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9500+ 필드테스트 사용기 1부

안녕하십니까? 케이텍 9500+ 필드테스트를 맡은 카레입니다.

오랫동안 사용기를 기다리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신제품이 나오면 몇주일후 사용기가 나오는 것이 제품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존재했기때문에 나름대로 긴 시간과 9500+ 의 내부구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1달동안 데이터를 정리하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9500+ 를 수령하고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1,2번 사진을 보시면 빨간색으로 마우스 상자 앞면을 장식한것을 보면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색상을 채택한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사람들이 제품 상자를 볼때 파란색이나 녹색같은 피로감이 줄어드는 색상을 써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 제대로 되지 않은채 촌스러워 보이고 약간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디자인 때문에 사람들이 식상해할수도 있습니다.

상자를 파란색, 녹색으로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뒷면에 제품 기능에 대해서 설명하지만 사람들은 제품 상자안에 설명서를 보면서 제품기능을 봐야하기때문에 불필요한 여백 낭비입니다. 간단하게 제품을 설명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자세한 기능을 구현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설명서가 못해도 10페이지 정도는 되어야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개선되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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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번 사진은 9500+ 외관과 밑판 부분을 찍었습니다.

약간 칙칙하고 어둡게 나왔는데 사진을 찍을때 원본에 가깝게 설정하고 찍어서 이렇게 나온것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3번 사진을 보시면 클래식 톤을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다가 끝마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코팅이 얇게 까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코팅을 전체적으로 두껍게 한게 아닌.. 무광톤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코팅한것처럼 얇은 비닐막을 씌운것처럼 보입니다.

 

좌,우 버튼 과 휠 축을 보면은 휠구동축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휠이 좌, 우 전체적으로 균형있게 잡혀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 왼쪽으로 휘어져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휠 엔코더 육각형 축과 휠 지지대를 개선해야할것입니다.

 

4,5번 버튼 은 중지 손가락으로 리미트 스위치를 눌러야하기때문에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뻑뻑하지 않은 리미트 스위치로 개선해야겠습니다.

 

리미트 스위치는 어느 회사것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파나소닉 푸쉬 업 스위치를 1,2,3 번 스위치에 채용한 만큼 4,5 번 스위치는 파나소닉 리미트 스위치 중에서 손가락 충격을 적게 주면서 부드럽게 동작하는 스위치를 채택해서 양산되는 제품은 이런 문제점이 없었으면 합니다.

 

4번 사진 같은 경우 밑판 부분이 약간 부자연스럽게 투명색상을 사용하면서 윗판 과 동일한 자연스러움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밑판을 사용할경우 전체적으로 제품의 가치에 비해 싼티가 보일수도 있으며 윗판이 가지고 있던 고급스러움을 30% 감소시킵니다.

 

이럴경우 윗판과 똑같은 색상을 지닌 불투명 밑판을 제작하셔서 필테를 거친 제품 보다 양산될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줘야하기때문에 윗판과 밑판 부분은 자연스럽게 불투명으로 제작해야합니다.

 

경쟁사 제품들 중 프로X, 큐X 같은 부분은 그부분을 교묘하게 작업했으나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질감과 느끼한 치즈와 김치를 약간 부자연스럽게 먹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나름대로 좋지 않게 봤습니다. 케이텍 같은 경우 느끼한 스테이크를 먹는 다음 와인을 먹어서 입을 개운하게 해줘야하는데 -_- 엉뚱하게 소주와 맥주가 나와서 당황하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밑봉 같은 경우도 A4TeXX 같은 경우 밑봉을 여분으로 8개씩 준비해서 소비자들을 위해서 깜짝 선물을 설명서에 안에 동봉을 시킵니다.

 

그 이유는 마우스 밑봉이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기때문입니다.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뻑뻑한 저질 청패드, 저질 천패드 같은 경우는 올이 너무 굵고 균형이 맞지 않기때문에 밑봉이 자주 갈라지고 얼마 되지도 않아 가루로 변하기때문에 밑봉을 자주 갈아줘야합니다. 적정한 주기는 한달 정도 사용한후 첫느낌이 지금 느낌하고 다를때 바꿔줘야합니다. 심하면 1~2주일 정도 갈아줘야할정도로 기복이 심한 소모품중에 하나입니다.

 

이럴경우 기본 밑봉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밑봉은 란X코리아에서 직접 제작한 밑봉을 사용합니다.

물론 기본 밑봉보다 훨씬 좋고 수명이 길어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밑봉보다 비싼 밑봉을 돈주고 사야될 필요가 없는 일반인들은 기본 밑봉을

자주 갈아주고 예전에 사용한 밑봉을 제거한 다음 밑봉에 부착할 구멍에 밑봉 접착제 잔여물을 알콜에 뭍혀서 깨끗하게 제거한다음 기본 밑봉을 장착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밑봉 만큼은 소비자들이 돈을 주고 밑봉을 살 필요없이 기본 밑봉을 8개씩 구성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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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번 사진 은 전체적인 금형을 살펴봤습니다.

마이크로스위치를 접점하는 부위 같은 경우 약간 날카롭게 성형이 잘못된 부분이 왼쪽, 오른쪽 다 보였습니다.

 

오른쪽 같은 경우는 약간 날카로우면서 손가락으로 한번 잡아보니까 손가락이 까칠해질정도로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금형 성형 을 할때 라운딩 처리를 세밀하게 해주시고 마이크로스위치 접점되는 부위인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차후 생산하실때 이런 부분을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5번 사진은 무게추가 마우스에 맞게 제작되어서 마우스 무게를 잘 잡았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줘야겠습니다.

 

로지X 과 비슷한 무게추를 적용시켰습니다. 예전 케이텍 제품에서도 무게추를 적용한 제품들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마우스 윗판 , 아랫판 무게를 억지로 조종하는 무식하게 생긴 생기다 만 무게추가 아니라 마우스 균형에 맞게 제작했기때문에 마우스가 균형있는 라인을 유지해서 안정감 있는 포인팅을 보여줍니다.

 

경쟁사 중에서 프로X, 큐X, 엘X전자 같은 경우 윗판 에 무게추를 무식하게 직사격형 사이즈로 때려박아놓고 무게추라고 자랑스럽게 광고하는 걸보면 어처구니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겁니다.

 

무게추가 무식하게 제작되면 마우스에 맞는 무게감을 잃을 뿐더러 사용자들이 손목이 끊어질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마우스를 부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저도 그것을 충분히 느꼈기때문에 무게추 만큼은 아무렇지도 않게 만드시면 어떻게 되는지 혹독하게 겪여봐야하기때문에 길게 글쓰지 않겠습니다.

 

케이텍은 적어도 무게추를 개판으로 만들지 않았으며 예전에 가지고 있는 금형 그대로 개선시켜서 개선된 제품은 디자인이 똑같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디자인은 같았으되 내부 개선과 부품만큼은 예전 제품에 비해서 엄청 좋았으면 좋았지..

디자인이 같았다고 이것도 구리고 저것도 구린건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시는분들은 로지X 아야쿠쵸 몸바사 G1 만 봐도 충분히 답이 나오며

G3, G9만 봐도 억장이 무너집니다.

 

특히 MicroXXXX 휠옵, 인옵 같은 경우 말도 꺼내지마세요 예전에 나왔던 제품들 보다 구리고 수명이 예전보다 못합니다.

 

최근에 RaXXX 에서 신데스에더 허이구 그건 DPI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나온 녀석입니다.

-_- 적외선 센서가 하드웨어로 DPI 제어할수 있는 최대수치가 1600DPI입니다.

 

그러면 답은 딱 나옵니다. 케이텍은 제대로 만들었기때문에 얍삽한 눈속임과 수치를 얄팍하게 늘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선량한 게이머들에게 눈탱이씌우는 행위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실력을 갈고 닦았기때문에 충분히 시장에서도 먹힐만하며 외국 시장에서도 별것 도 아닌 무늬만 마우스는 그냥 확 깔아뭉개버려야 제맛입니다.